요즘 일찍 잘 수 없는 이유
수요일은 수요 예술무대
목요일은 KBS 독립영화관
.. 다른 날도 각자 다 이유가 있다.
오늘은 ‘인간적으로 정이 안 가는 인간’을 보고있다.
어긋나는 관계.
그런 관계가 있다.
어떤 사람은 대부분의 사람과 그런 관계가 된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입밖에 내는 말마다 남에게 상처를 주는 사람.
영화의 제목은 그런 사람을 말하고 있다.
하지만 자신에게 한결같이 솔직한 그가 한마디 한다.
‘정수기만 팔다보니 사람이 물로 보이나보네요.’
ㅋㅋㅋㅋㅋㅋ
iTunes 5.0
아마도 iPod nano 발매의 영향으로 업그레이드 된것이겠지만, 5.0 마음에 듭니다. 일단 인터페이스가 훨씬 간결하게 바뀐 점을 높게 평가하고 싶군요. 이전 버전의 군더더기를 걷어낸 느낌입니다. 속도는 아주 조금, 느끼기 힘들 만큼 빨라졌다는 느낌이 드는데, 수치화해서 확인할 방법은 없습니다 ![]()
그리고 이전 버전의 경우 설치되어 있는 아이튠을 제거하지 않고 설치하면 동작이 말끔하게 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는데 5.0에서는 스스로 제거를 하고 새 버전을 설치하는군요. (아마도 4.8이나 4.9에서도 그랬던것 같기는 한데 확실치는 않습니다.)
windows 2000에서 bblean을 사용중인데, 옵션창에서 버튼이 사라지는 현상은 어떻게 고칠 방법이 없는지…
아이팟 미니, 포토, U2에 이어 셔플과 나노까지… 오늘도 나의 4세대 40G 아이팟은 육중한 몸매를 유지하느라 조루의 아픔을 안고 살아갑니다.
납골당소년
조금 전 KBS 드라마 시티 ‘납골당소년’을 봤다. 뜻하지 않게 TV에서, 그것도 KBS에서 눈길을 잡을만한 드라마를 보게 되다니…..
http://www.kbs.co.kr/drama/dramacity/index.html
단편영화로 만들었으면 좋았을거란 생각이 많이 들었다. 캐스팅도 좋았고…
book relay
예비아줌마 “지아”:http://jiah.pe.kr/sj/ 님에게 바통을 넘겨받아서…
1. 집에 있는 책은 몇 권 정도?
엄;; 이거 세봐야 하는거야?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 약 2.5년치
그 외에 허접한 책들 (잡지나 메뉴얼.. 문제집) 빼고 170권쯤 되네요. 회사에 20권쯤 있는거같고… 대부분이 컴퓨터 책입니다. 대부분이 월급쟁이 생활 하면서 산 책들인데, 크게 책값 걱정하지 않아도 되서 행복한 나날입니다. 소설이나 인문학 등등은 40권 근처일것 같네요. 이 불균형을 깨야 하는데……
2. 가장 좋아하는 작가(들)이 있다면 누구?
알랭 드 보통 - 쉬운 말 어렵게 하지 않는 분
스티브 맥코넬 - 존경합니다. ‘프로페셔널 소프트웨어 개발’은 피플웨어 다음으로 많이 권하게 되는 책.
노암 촘스키 - 더러운 현실에 대한 우아한 표현
진중권 - 더러운 현실에 대한 통쾌한 표현
마틴 파울러 - Refactoring과 PoEAA 만으로도 섹시해요!
3. 가장 최근에 본 책의 제목은?
Head First Patterns의 번역본. “퍼키님의 책리뷰”:http://openlook.org/blog/968 가 재미있으니 따로 소개는 하지 않을랍니다. GoF는 펼쳤다가 다시 덮었다가 하기를 여러번 반복했는데, 이 녀석은 진도 잘 나갑니다. 다른 헤드 퍼스트 시리즈도 재밌으려나? 하고 기대하게 되네요.
4. 가장 감동적이었던 책은?
감정에 있어서 ‘가장 ~ 했던’이라는 대답에 무척 약한 저입니다. 하지만 애써 하나 꼽아보자면… ‘피플웨어’가 아닐까? 선정 기준은 내가 읽은 책 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에게 읽어볼것을 권유한 책이라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는 읽으면서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소설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은 내가 수 년 만에 처음 읽은 소설이었는데 많은 감동을 받았더랬다.
5. 앞으로 책을 쓰게 된다면?
좋은 기술서적을 써보고 싶다. 혹은 소설.
6. 이 바통을 이어받을 사람은?
“슬아”:http://www.dewah.net/blog/ 이렇게라도 업댓을 해라~
7. 근처에 있는 책, 23p 5번째 문장은?
23페이지에는 4개의 문장밖에 없으므로 24페이지로 넘어갔다.
“심지어 그 근거라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지도 못하면서 그런 관습들이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 의해 지켜져 내려왔다는 이유만으로 우리는 좀처럼 의심을 품지 않는다.”
젊은 베르테르의 기쁨, 알랭 드 보통 (원제 The consolations of philosophy)
인공 암벽
오늘 처음으로 암장(인공암벽 타는 곳)을 가봤다. 회사에 대학 산악부 출신인 연이씨가 있어서 안내를 해줬다. 나와 같은 팀인 대현씨도 평소에 관심이 있었다고 해서 두 쌩초보가 용기를 냈다^^
위 사진에 오늘 내가 갔던 크림프라는 암장이다. 양평동에 있는데 연이씨 말로는 실내암장 중에는 규모가 큰 편이라고 했다. 근데 사진은 누가 찍었는지 참 잘 찍었다 ㅋ 실제보다 훨씬 넓어 보인다.
연이씨의 지도하에 매달리기를 시도. 생각보다 훨/씬/ 어려웠다. 대현씨와 한 시간 정도 번갈아서 용을 쓰다가 팔에 힘이 빠져버렸다. 잘 하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려니 입이 다물어지지를 않더라. 특히 힘 하나도 안 들이(는것처럼 보이)고 벽을 타는 아낙네가 있었는데 자못 섹시해보이기까지 하더라.
“크림프 인공암벽장 홈페이지”:http://www.crimp.co.kr/
입장료 6,000원에 신발 대여료 2,000원